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이 태양광발전 보급사업 전문기업 설명회에서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이 태양광발전 보급사업 전문기업 설명회에서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제주에너지공사(사장 황우현)는 올해 태양광발전 보급 지원사업 규모와 도내 그린에너지 전문 기업 육성 및 윤리경영 설명회를 개최했다. 

공사는 2021년 도내 태양광발전 보급 지원사업 규모를 축소해 지난해보다 줄어든 360kW, 120가구를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공개된 태양광 보급사업 전문기업 선정 절차에 따라 3월 중에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의 목적은 사전에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들의 공정경쟁을 통해 △전문기업 육성 △시공 품질 향상 △주민 편익을 도모하는 데 있다.

이에 따라 공사는 △태양광발전 보급사업 계획 △사업 예산 및 사업 추진 방향 △2021년 태양광발전 보급사업에 관한 지침 등 자세히 안내했다.

특히 도내 그린에너지 전문기업을 육성하고자 최근 5년간 주택 및 공공시설 태양광발전설비 보급사업 현황,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 등 추가 설명하고 사업 추진과 관련된 의견을 수렴했다.

임경은 제주에너지공사 그린모빌리티팀장은 “제주는 태풍이 잦고 폭우, 폭설 등 기후조건이 열악한데다 암반이 많아 태양광 설치가 어려우나 그동안 축적된 기술로 시공 품질은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라며 “공사는 도의 보급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의 최고 전문기업 육성과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명회는 도 공직사회 코로나19 특별방역 세부지침 및 공사 특별복무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각 기업의 대표만 참석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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