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15일 국제유가는 유럽 코로나19 확산 지속, 미국 원유재고 증가 예상, 미국 세금 인상 가능성 등으로 하락한 가운데 중국 경제지표 양호, 사우디 공급 축소 등은 유가 하락폭을 제한시켰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22달러 하락한 65.39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0.34달러  하락한 68.88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반면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35달러 상승한 68.25달러에 마감됐다.

이탈리아는 코로나19 확산 통제를 위해 15일부터 주요 도심 지역에 방역조치를 시행했으며 부활절 기간에도 이탈리아 전역에 이동제한 조치 시행을 결정했다.

또한 독일을 포함한 일부 유럽 국가들이 부작용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한파 이후 정제가동률이 완전 회복되지 않아 전주 기준 미국 원유 재고가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검토 중인 인프라 투자 계획에 대한 비용을 지불 하기 위해 기업, 고소득자, 연료에 대한 세금을 인상할 수 있으며 이는 석유 수요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1~2월 중국 산업생산이 전년동기대비 35.1% 증가했고 정제투입량은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한 1억1,424만톤(1,413만배럴)을 기록했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밝혔다.

사우디는 최소 4개 아시아 고객에 대한 4월 선적 물량을 최대 15% 축소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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