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이 서울도시가스, SK건설과 공동 출자로 준공해 지난해 8월 상업운전에 들어간 파주연료전지발전소 전경.
동서발전이 서울도시가스, SK건설과 공동 출자로 준공해 지난해 8월 상업운전에 들어간 파주연료전지발전소 전경.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가 공동으로 주관한 제1회 적극행정 유공 포상에서 생활형SOC 연료전지사업으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적극행정 유공 포상은 창의적‧적극적으로 일하면서 뛰어난 공적을 거둔 직원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82개 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심사가 진행됐으며 후보자 추천부터 예비심사와 대국민 공개검증, 국민체감도 조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국민이 참여했다.

홍동표 동서발전 재생에너지처장은 농촌마을에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하면서 도시가스 공급 배관망을 추가 설치해 주민들에게 도시가스 공급을 지원하는 생활형SOC 연료전지 사업으로 적극행정 공로를 인정받았다.

사업추진 전 과정에서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모델을 개발했으며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상생방안을 제시해 지역주민 전원 동의와 우호적인 협력을 이끌어냈다.

그 결과 사업을 통해 파주시 도내1리 일대 마을주민 74세대가 별도의 설치 비용 부담없이 가정용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동서발전은 향후 파주시 인근과 다른 지역의 도시가스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50MW급 규모 이상의 생활 SOC 연료전지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동서발전의 관계자는 “생활SOC형 연료전지 사업은 농촌지역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며 주민, 지자체, 도시가스회사, 동서발전이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사업모델”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적극행정을 펼쳐 국민과 소통하며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의 생활SOC형 연료전지 사업모델은 정부 우수사례로 선정돼 대외적으로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1월 기획재정부로부터 시민참여 우선과제로 선정됐으며 11월에는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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