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호 가스전문검사기관협회가 회장 및 감사에 대한 표결 결과를 집계하고 있다.
김형호 가스전문검사기관협회 전무가 회장 및 감사에 대한 표결 결과를 집계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가스전문검사기관협회 신임 회장에 한상원 전 해외자원개발협회 상근 부회장을 선출했다.

이번 정기총회를 끝으로 김철호 회장이 물러남에 따라 오는 2024년까지 가스전문검사기관협회를 이끌어 갈 신임 한상원 회장은 국무총리비서실 민정민원비서관, 안전환경정책관, 민간합동규제개선추진단 부단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정기총회를 통해 임원 선출에 나선 가스전문검사기관협회 감사에는 정정화 (주)지스텍 대표가, LPG용기부문 부회장에는 박광춘 (주)동신산업 대표, 특정설비검사부문 부회장에는 임근영 (주)디앨 대표가, 일반고압가스용기 부문 부회장에는 최태호 (주)백광아이에스티 대표를 각각 선임했다.

또 이사에는 김종순 중원산업(주) 대표와 이채원 (주)에스엠 대표, 김학태 (주)대경엠앤아이 대표, 김병묵 대진산업(주) 대표, 박석용 (주)부성테크니컬 대표도 선출했다.

한국가스전문검사기관협회는 16일 가스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 2층 교육장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임원선출을 비롯 △2020년 수지결산 및 감사보고 △2021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정관 개정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지난해 1억6,386만원을 집행했던 가스전문검사기관협회는 올해에는 2억5,839만여원의 예산을 수립해 특정설비검사 공정 기록관리를 비롯해 일반고압가스용기 원격모니터링시스템을 정착시키고 비대면 화상회의 체계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한상원 신임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상원 신임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상원 신임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협회가 창립된지 올해로 25주년을 맞게 되는데 검사기관으로서의 자부삼과 위상제고, 회원사의 수익구조를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이 있듯 협회와 회원사가 힘을 합쳐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협조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상원 회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라며 “가급적 빠른 시일내 회원사의 사업장을 방문하고 개선사항을 청취해 새로운 추진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검사기관은 안전이 존립기반인 만큼 원칙을 준수하고 신뢰를 유지해야하며 검사기관이라는 공통분모가 있지만 LPG와 고압가스, 특정설비가 함께 어우러져야 하는 한지붕 세가족인 만큼 힘을 결집해 단합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며 정부 정책 변화에 발맞춰 보조를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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