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SK디스커버리가 LPG사업을 영위하고 2024년 가스복합사업에 본격 나서는 SK가스 주식 46만1,512주를 주당 10만9,000원에 공개 매수한다.

이는 발행 주식 총수의 5%에 해당하는 규모다.

SK디스커버리는 SK케미칼과 SK가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SK케미칼 자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는 공모주 청약을 통해 18일 상장에 나서며 SK가스는 2024년 LPG와 LNG복합발전사업을 본격화 한 뒤 수소 및 연료전지사업 등으로 진출해 사업 다각화를 통한 성장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예정이다.

SK디스커버리는 17일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내달 5일까지 SK가스 주식을 매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식 매수로 SK디스커버리의 SK가스 지분은 67.20%에서 72.20%로 확대되며 주식 가치 하락 상황에서 보유하고 있는 자금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자회사 수익을 높인 후 지분평가이익을 올리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되고 있다.

SK가스의 관계자는 “장기적인 성장 포트폴리오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투자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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