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좌)과 김동원 전북대학교 총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좌)과 김동원 전북대학교 총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17일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와 인력양성과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새만금개발청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양충모 새만금개발청 청장을 비롯해 김동원 전북대학교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새만금 지역 내 창업기업을 지원하고 우수한 선도 기업 유치와 새만금청과 전북대가 협력해 전문인력을 양성‧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협약 내용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소통 및 협력 체계 구축 △공동연구와 인력교류 추진 △시설‧장비의 공동 사용 등이다.

양 기관은 새만금을 그린뉴딜 신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서로 협력을 강화해가고 있다. 

올해 2월 새만금청에서 수립한 새만금 2단계 기본계획에서 새만금의 비전이 ‘그린성장을 실현하는 글로벌 신산업 중심지’로 새롭게 설정됐고 새만금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전략이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또한 새만금청은 2조원대 데이터센터‧수소연료전지 사업 유치, 스마트그린산단 개발, 수상태양광과 2.6GW 재생에너지 사업 등 핵심 선도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가고 있다.

전북대학교 역시 바이오, IT(정보통신) 등 신산업분야의 인력 양성을 위해 나노융합공학과를 운영 중이며 올해는 글로벌융합학부도 신설했다. 

아울러 새만금청과 전북대학교는 신재생에너지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올해부터 2023년까지 전문인력 양성센터에서 약 1,20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소와 신재생에너지 등 신산업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갈 계획”이라며 “이외에도 다른 전북지역 대학들과도 함께 협업해 나갈 수 있도록 4월경부터 협의체를 발족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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