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선식 남부발전 기획처장(좌)이 종합 대상을 받은 과제 대표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선식 남부발전 기획처장(좌)이 종합 대상을 받은 과제 대표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경영환경 변화 대응과 한국판 뉴딜(Newdeal) 선도를 위한 혁신과제의 옥석을 가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남부발전은 18일 부산 본사 비전룸에서 ‘KOSPO 혁신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화상시스템을 통해 비대면으로 이뤄진 이번 경진대회는 남부발전이 지난 한해 추진했던 주요 혁신과제 가운데 실행력과 성과에서 우수한 과제를 전사에 공유하고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경진대회는 기존 프레젠테이션 발표 방식을 탈피, 동영상, 인터뷰 등의 다양한 형태가 반영돼 진행됐다.

평가는 △코로나19 대응 △혁신 및 적극행정 △한국판 뉴딜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으며 사외위원과 사내 직원투표를 거쳐 최종 7개 우수과제가 선정됐다.

그 결과 종합대상은 남부발전의 국내·외 발전소를 활용해 국내 중소기업의 기자재 실증과 제품 연구개발, 수출까지 연계한 조달협력처의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국내 중소기업 수출길을 열다’ 과제가 차지했다.

과제 실효성은 물론 수출 지원체계 확립으로 경제 활성화에 기여도가 높은 점이 주효했다. 

실제 과제 연계를 통해 부산시와 협력한 중소기업 수출전문가 양성 등 적극적인 지원 노력을 기울인 결과 부산소재 11개 중소기업의 2,200만 달러 수출증가 성과에 기여했다.

이상대 남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은 “지난 한해는 코로나19 극복, 지역균형 뉴딜, 친환경 에너지전환 등 전력산업에서 이뤄야 할 많은 과제가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사회적가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혁신과제를 발굴하는 등 혁신문화를 내재화하고 확산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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