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양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는 17일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시·한국LPG배관망사업단과 LPG배관망 사업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항시는 도심과 농어촌 지역 간 에너지 불균형 해소를 위해 도시가스 수준의 LPG 배관망을 구축해 시민들이 ‘에너지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에너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포항시 LPG배관망 구축사업’은 2021~2023년까지 3년 간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이자 지진피해 농·어촌마을인 흥해읍 및 인근지역 28개 마을에 총사업비 168억원(국비 70%·지방비 20%·자부담 10%)을 투입, 각 마을 단위로 2t 내외의 LPG 소형저장탱크와 각 세대로의 공급 배관망, 보일러 등을 보급‧설치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기존 농어촌 마을에서는 기름보일러 및 LPG용기 사용으로 도시가스에 비해 비싼 연료비용을 부담하고 많을 불편을 겪어왔는데 이번 사업을 통해 마을 주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편리하게 LPG연료를 사용할 수 있도록 에너지 환경을 개선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사업추진에 따른 기술자문, 가스시설 시공감리‧검사 등 기술지원을 맡게 된다.

이연재 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는 “마을단위배관망사업이 안전하게 잘 추진되기를 바라며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양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