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3월3주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실내등유 판매가격이 17주 연속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국내 석유제품 주간 판매가격이 휘발유는 전주대비 리터당 18.8원 오른 1,517.4원, 경유는 18.4원 상승한 1,316.8원, 실내등유는 6.5원 오른 898.6원을 기록하며 17주 연속 상승했다고 밝혔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격이 리터당 1,488.4원으로 가장 낮았던 반면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리터당 1,525.0원을 기록하며 가장 높았다.

알뜰주유소의 경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285.9원으로 가장 낮았지만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리터당 1,324.8원으로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GS탈텍스 상표 주유소의 휘발유는 판매가격은 리터당 19.3원 오른 1,524.9원, 경유는 19.0원 오른 1,324.7원으로 주유소 상표 가운데 2번쩨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현대오일뱅크 상표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8.3원 오른1,518.6원 경유는 18.0원 오른 1,318.5원, S-OIL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18.4원 오른 1,515.0원, 경유는 18.1원 오른 1,314.3원을 기록했다.

자가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리터당 19.7원 오른 1,499.2원, 경유는 20.5원 오른 1,298.8원을  기록하며 알뜰주유소 상표에 이어 2번째로 저렴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16.7원 상승한 1,602.6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5.2원 높았다.

반면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22.4원 상승한 1,493.5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23.8원 낮았다.

정유사의 제품별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리터당 42.2원 상승한 1,469.3원, 경유는 41.3원 오른 1,265.7원, 실내등유는 22.3원 상승한 741.7원을 각각 기록했다.

정유사별로는 GS칼텍스(대표 허세홍)의 휘발유 공급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69.4원 상승한 1,491.2원, 경유는 70.3원 오른 1,288.3원을 기록하며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의 휘발유 가격이 18.4원 오른 1,465.6원, 경유는 16.5원 오른 1,263.5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2번째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이어 SK에너지(대표 조경목)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리터당 38.9원 오른 1,464.4원, 경유는 42.5원 오른 1,258.8원을 기록하며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공급가격을 나타냈다.

최저가 정유사는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로 휘발유 공급가격이 리터당 37.3원 오른 1,464.3원, 경유는 27.1원 오른 1,255.5원을 보였다.

한편 3월3주 국제유가는 미 경기부양 지속의지, 중국 정제처리량 증가, 이란 우라늄 농축 등의 상승요인과 달러 인덱스 강세, 정제시설 재가동에 따른 미 석유제품 재고 증가 등의 하락요인이 맞물려 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