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민간방제업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용역보고회가 진행되고 있다.
해양환경공단 민간방제업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용역보고회가 진행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박승기)은 ‘국가방제 역량강화를 위한 민간방제업 협력체계구축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 용역은 오염방제 및 재난관리에 있어 국가·공공·민간의 협력을 통한 총력대응(통합방제)이라는 정책 강화에 부응하고 지난해 해양환경관리법 개정에 따른 공단의 해양오염방제업 지원 및 육성 근거 마련을 위한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공단은 해기기술 및 해사법학의 국내 최고전문가로 구성된 한국해양대학교 연구진과 함께 △민간 방제업과 합동대응체계 구축 및 실행력확보 강화 △상생협력 및 활성화 방안 △지자체 해안방제능력 확보를 위한 지원체계 마련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공단과 한국해양방제업협동조합 간 단체계약 체결 및 운용 방안을 마련해 해양오염사고 시 전국에 산재해 있는 40여개의 민간 방제업체를 공단이 신속하게 동원함으로써 효율적 방제대응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민간 방제업체와의 유기적 협력관계 구축으로 해양오염사고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통합방제시스템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