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국제유가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인도 국영기업 Coal India사의 2월 생산량이 전년동월대비 6.6% 감소하면서 유연탄 가격에 상승압력이 발한 가운데 중국의 대기오염 규제에 철광석 가격은 내렸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3월3주 광물종합지수가 2,048.29로 전주 2,047.84대비 0.02% 상승했다고 밝혔다

우선 유연탄 가격은 3월3주차 국제유가가 전주대비 6.4% 하락했지만 인도 국영기업 Coal India사의 2월 생산량이 전년동월대비 6.6% 감소하면서 상승압력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톤당 90.30달러였던 유연탄가격은 3월3주들어 톤당 92.54달러로 오르며 전주대비 2.5% 상승 했다.

우라늄가격은 파운드당 29.4달러로 전주대비 6.1% 가격이 올랐다. 

철광석 가격은 중국의 대기오염 규제 영향에 가격이 하락했다. 중국의 산업생산이 전년동기대비 35.1% 증가했으나 대기오염 규제 강화로 하방압력이 발생했다. 

지난주 중국 탕산시의 철강기업 생산제한 및 오염물질 배출감축 조치로 대부분의 제강사들이 생산량을 30~50% 감축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철광석 가격이 톤당 164.7로 전주대비 1.9% 하락했다. 

구리와 아연 가격은 미연준의 양적완화 지속 및 중국 산업경기 개선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최근 미국의 장기국채 수익률이 상승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미연준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제로금리 동결과 미국 정부의 1조9,000억달러의 추가 경기 부양책 추진, 중국의 산업경기 개선 등으로 상승압력이 발생했다.

구리의 경우 칠레 국영기업 Codelco사가 Radomiro Tomic 광산의 가행연수 연장을 위한 확장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발표했고 Southern  Copper사는 Tia Maria 광산 등 페루 동광산에 약 8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 전해지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니켈 가격은 중국의 1~2월 니켈 선철 생산량이 전년동기대비 6.1% 감소했고 러시아 Nornickel사는 Oktyabrsky, Taimyrsky 광산의 가동중단으로 올해 생산전망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