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조영탁)는 지난 22일 중소 IT기업(한국금융정보산업협동조합)과 전력IT 유지관리 위탁용역을 체결했다.

전력IT 유지관리 용역은 24개월간 전력거래소의 전력·REC·수요반응자원 거래시스템 등을 관리하는 180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전력거래소의 전력IT 유지관리는 지금까지 제작사인 대기업이 수행했던 반면 이번에 최초로 중소 IT기업과 기술협상을 거쳐 원활한 기술 이전방안 등을 상호 도출해 계약을 체결했다.

중소 IT기업은 일정 기간의 인계인수를 통해 기존 대기업 사업자로부터의 유지관리 기술을 이전받게 되며 전력거래소는 시스템 산출물 제공 등 내부 기술력을 제공해 중소 IT기업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예정이다.

양성배 전력거래소 운영본부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잠재 성장이 있는 중소 IT기업을 발굴 육성해 전력IT 기술의 저변이 확대됨과 동시에 안정적으로 전력IT를 운영하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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