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광역시장(우 2번째),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우 3번째), 박영수 포스코에너지 사업개발실장(우 4번째)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우 2번째),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우 3번째), 박영수 포스코에너지 사업개발실장(우 4번째)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포스코에너지(사장 정기섭)가 전국 최초 민관 협력사업인 생명 존중형 경인아라뱃길 안전난간 설치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공로를 인정 받아 인천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해 6월15일 인천시와 ‘교량 투신 사고 등 자살위험환경 개선 및 국가 재생에너지사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인 아라뱃길 시천교 기존 난간(높이=1.2m)을 태양광 발전시설 융합형 안전 난간(높이=2.5m, 길이=125m)으로 교체해 투신 자살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생산된 전력은 교량 전력시설에 환원해 자살예방과 에너지 재생산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했다.

백완근 인천시 건강체육국장은 “선도적인 포스코에너지의 사회 공헌사업과 적극적인 민·관 협력이 인천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살률 감소와 생명사랑이 넘치는 인천시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전국 최초로 포스코에너지와 민관 협력해 설치한 경인아라뱃길 시천교 태양광 융협형 ‘자살예방 안전난간’에 대해 시민인식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민인식조사는 지난 2월 15일부터 3월 5일까지 인천e음 배너,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 홈페이지와 SNS, 서구청 블로그, 포스터 QR코드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온라인 설문조사 형식으로 실시했다.

설문조사는 총 4,458명이 참여했으며 시천교 자살예방 안전난간에 대해 알고 있다는 응답이 2,765명(62%)이며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는 응답은 3,579명(80.3%), 주위 경관과 조화롭다는 응답은 2,812명(63.1%), 안전난간의 추가 설치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3,767명(84.5%), 설치 시 가장 고려해야 하는 사항으로는 자살률이 높은 교량이라는 응답이 2,653명(59.6%)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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