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재해 19배수를 달성한 석유공사 여수비축기지 전경.
무재해 19배수를 달성한 석유공사 여수비축기지 전경.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석유공사(양수영 사장)는 여수 석유비축기지가 무재해 목표 19배수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석유공사 여수비축기지는 원유 5,225만 배럴을 지하공동 및 지상탱크에 비축하고 있는 시설로 지난 1998년 10월1일 무재해운동 개시 이래 올해 3월6일까지 22년간(8,193일간) 기지를 운영하는 동안 한 건의 산업사고 없이 무재해 목표 19배수를 달성했다.

여수비축기지는 공정안전관리체제(PSM) 및 안전·보건·환경 경영시스템(KOSHA 18001, ISO 14001)을 바탕으로 작업 전 회의(TBT)와 위험성평가를 실시해 위험요인을 사전 발굴하는 등 현장중심의 안전문화 확립에 노력해왔다. 

아울러 위험요소 발견 및 제거 현황을 전 직원과 공유해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유관기관과 재난대응합동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안전사고 예방 협력강화에도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석유공사 여수비축기지의 관계자는 “무재해 달성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세심한 안전관리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안전사업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석유공사는 석유비축분야 국가핵심기반 기능유지와 사고예방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0년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지난해 12월에는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과 본사·가스전운영사무소에 대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을 받는 등 안전관리에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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