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E1이 올해 경영기조를 ‘도전과 성장’으로 설정하고 해외사업은 물론 수소,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역점 추진하는 것에 방점이 찍혔다. 

구자용 E1 회장은 국내 대표 LPG기업으로 성장한 E1이 앞으로의 위기도 변화와 혁신을 통해 슬기롭게 헤쳐 나가자고 당부했다. 

26일 개최된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구자용 E1 회장은 경영기조를 도전과 성장으로 삼았다. 

우선 해외사업 최적화에 나설 계획이다. 

LPG트레이딩 역량을 제고하고 고정 거래처를 발굴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며 도입선 다변화와 리스크 관리를 높여 해외사업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수요가 확대되는 석유화학시장에서 약정 물량을 확보하고 신규 거래처를 추가 발굴하며 정유사는 물론 석유화학사의 신규 석유화학 프로젝트에 선제 대응할 계획이다.  

도입 원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쟁력 있는 도입물량을 확보하고 선박운용 수익성을 증대하며 운임 시황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E1은 지난해 11월경 베트남을 방문해 현지에서 LPG탱크터미널을 비롯한 연관 사업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동안 E1이 LPG산업을 통해 수익을 창출했지만 국내 LPG수요 감소, 해외 트레이딩 경쟁 심화로 수익기반이 약해지고 있어 아시아 개도국 시장에서 세컨 홈을 발굴하며 북미 세일가스 관련 사업 확장기회 모색,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중심 신사업 추진, 수소경제 진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 벤처펀드를 활용한 미래 유망 신사업 기회 발굴 등  새로운 성장기반 사업을 모색할 방침이다. 

특히 무재해를 이어온 여수, 인천 대산 LPG인수기지 운영 노하우를 기술 사업화하며 이를 수출해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타진할 계획이다. 

그렇다고 해서 E1의 수익 모델이었던 LPG사업 기반도 놓칠 수 없는 사업으로 유지시켜 나갈 계획이다. 

LPG수요 확대를 위해 LPG자동차 보급 및 기술개발, LPG선박 벙커링, LNG 사용처의 LPG연료사용 전환 등 수요개발에 나서며 수익성 개선을 위해 현장 중심의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LPG충전소 부지에 대한 최적 활용방안을 만들고 부대사업 활성화와 수소, 전기차 등의 이용이 가능한 복합충전소 운영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혁신활동을 통한 업무 효율성 향상과 경영관리도 제고시킬 방침이다. 

현금 유동성 중심의 경영을 통해 재굼 건전성과 채권 건전성을 높이고 외부 변수로 인한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는 경영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비전 중심의 경영 추진과 협력 상생의 노경관계 등을 통해 조직 역량을 강화해 내부 경영 리스크가 최소화되도록 한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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