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이후 주유소 판매가격 및 정유사 공급가격 변동 추이
2019년 1월부터 주유소 판매가격 및 정유사 공급가격 변동 추이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와 경유, 실내등유가 18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SK에너지를 비롯한 국내 정유4사의 공급 기름값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국내 석유제품 주간 공급가격 현황을 통해 3월4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12.6원 오른 1,530.0원, 경유는 12.2원 오른 1,329.0원, 실내등유는 4.5원 오른 903.0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이 리터당 1,502.1원으로 가장 낮았던 반면 GS칼텍스 상표주유소는 가장 높은 리터당 1,538.0원을 기록했다. 

알뜰주유소의 경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297.2원으로 가장 낮았지만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가장 높은 1,338.0원을 나타냈다. 

최고가를 나타낸 GS칼텍스 상표 주유소와 가장 저렴한 알뜰주유소 판매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35.9원, 경유는 40.8원의 가격 차를 나타냈다.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를 13.1원 상승한 1,537.5원, 경유는 12.2원 오른 1,337.0원, 뒤를 이어 현대오일뱅크는 휘발유를 11.2원 오른 1,529.8원, 경유는 11.0원 1,329.5원, S-OIL은 휘발유를 13.1원 1,528.1원, 경유는 13.0원 1,327.3원 자가상표 주유소는 휘발유를 11.7원 오른 1,510.9원, 경유는 11.0원 오른 1,309.7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12.1원 상승한 1,614.7원으로 전국 평균가격대비 리터당 84.8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13.3원 상승한 1,506.8원으로 전국 평균가격대비 23.1원 낮았다. 

정유사의 제품별 평균 공급가격은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14.5원 상승한 1,483.8원, 경유는 9.8원 오른 1,275.4원, 등유별 5.8원 오른 747.5원을 기록했다. 

정유사별 공급가격은 GS칼텍스(대표 허세홍)가 휘발유를 전주대비 0.1원 내린 1,491.1원, 경유는 2.0원 올린 1,290.3원으로 최고가를 나타냈다.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는 휘발유를 리터당 25.4원 오른 1,491.1원, 경유는 25.7원 오른 1,289.2원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SK에너지(대표 조경목)가 휘발유를 16.7원 올린 1,481.1원, 경유는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가 리터당 14.2원 오른 1,269.6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휘발유 최저 공급가를 나타낸 S-OIL은 리터당 14.7원 오른 1,479.0원, 경유 최저가를 나타낸 SK에너지는 리터당 9.4원 오른 1,268.2원을 기록했다. 

한편 3월3주 국제유가는 인권유린 관련 미-중 긴장 고조, 달러 인덱스 강세, 코로나 신규 확진에 따른 유럽의 이동제한조치 강화, 미 석유 시추기 수 증가 등으로 하락세를 기록 중이어서 18주 연속 국내 주유소 판매가격 상승세도 꺽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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