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철 에너지안전원 부장이 LPG벌크로리 차량에 대한 개방검사 직원들과 함께 시연을 하고 있다.
정윤철 에너지안전원 부장이 LPG벌크로리 차량에 대한 개방검사 직원들과 함께 시연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에너지안전원(원장 우영철)이 현판식을 갖고 벌크로리, 소형LPG저장탱크, 안전변 및 관련 부품에 대한 본격적인 검사에 들어갔다.  

지난해 8월 법인설립을 통해 제주시 애월읍 하소로에 둥지를 튼 한국에너지안전원은 올해 2월초까지 서울을 비롯한 16개 지자체로부터 특정설비 전문검사기관 설립인가를 받은 바 있다. 

김영탁 한라에너지 회장이 한국에너지안전원의 현판식 후 건배사를 통해 임직원들과 함께 가스안전의 선봉장이 되는 기업을 만들어 가자고 제안하고 있다.
김영탁 한라에너지 회장이 한국에너지안전원의 현판식 후 건배사를 통해 임직원들과 함께 가스안전의 선봉장이 되는 기업을 만들어 가자고 제안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철저한 방역조치를 실시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현판식에는 조태광 한국가스안전공사 제주지역본부장을 비롯해 전윤남 제주가스판매조합 이사장, 양상현 (주)천마 대표, 정용수 한라에너지 대표, 김판규 (주)테라시티 더숨 회장, 이형우 대성가스 대표, 방장식 학교법인 단국대학 상임이사 등 외빈과 에너지안전원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축사에 나선 김영탁 (주)한라에너지 회장은 “오늘 현판식을 갖는 한국에너지안전원은 우리 업계의 안전이 곧 생명이라는 슬로건 아래 가스안전에 초석을 다지기 위해 개원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제주를 넘어 몽골 울란바토로까지 가스안전의 선봉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영탁 회장은 “에너지사업을 시작하는 것도 쉽지 않지만 이를 유지 및 발전시키는 것은 더 어려운 과제”라며 “도내 LPG사업자들과 상생 및 협력체계를 유지하면서 보다 나은 서비스와 발전을 통해 도민들에게 편리한 가스안전시스템이 제공될 수 있도록 첫째도 둘째도 안전을 우선하는 기업으로 성장될 수 있도록 노력 할 생각”이라는 강조했다.  

우영철 에너지안전원 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우영철 에너지안전원 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우영철 에너지안전원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주도에도 지난해부터 LNG가 본격적으로 공급되기 시작했지만 아직 LPG가 85% 이상 비중을 차지하는 국내 유일의 LPG우위 시장”이라며 “용기에서 소형LPG저장탱크로 전환되고 있는 이 시기에 벌크로리와 소형저장탱크 안전관리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다. 

우영철 원장은 “가스의 위해로부터 도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가스산업 발전을 위해 업계와 상생하고 도민과 함께 가치 실현을 하는 전문검사기관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현판식을 비롯한 주요 행사를 마친 후 LPG벌크로리 차량 개방검사 시연이 이뤄졌다. 

시연을 맡은 정윤철 에너지안전원 부장은 “벌크로리 검사 공정 중 가장 위험한 순간이 맨홀 개방 공정”이라며 “탱크내 산소농도와 용접선 균열 여부에 대한 비파괴검사를 철저히 수행해야 하며 부속품 중 안전밸브와 함께 차제관리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주의를 환기시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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