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사업관리협의회가 진행되고 있다.
새만금 사업관리협의회가 진행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30일 새만금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성과를 조기에 가시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새만금개발청 △전북지방환경청 △군산지방해양수산청 △산림청 △전라북도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 △한국농어촌공사 △전북개발공사 △새만금개발공사 등 11개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사업관리협의회를 개최했다.

새만금 사업은 광활한 지역(409km², 서울의 2/3)에서 6개 기관이 25개의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사업 간 비효율적인 부분을 사전에 제거하고 사업들을 연계해 성과를 가시화하기 위해서는 기관 간 정보공유와 사전협의 등 소통과 협력이 중요하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기관별로 추진 중인 용지조성 사업과 기반시설 설치사업 등 13개 단위사업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고 각 용지에 연결할 상하수도 등 광역기반시설의 설치시기 등을 논의했다.

배호열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은 “관계기관 간 협력을 토대로 새만금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투자유치와 경제활동도 활발하게 전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는 현 상황을 고려해 2018년부터 매년 2~3회 개최해 온 사업관리협의회를 올해부터는 연 4회 이상 확대해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은 드넓은 새만금 지역에서 진행되는 광범위한 사업들의 추진상황을 효율적으로 파악하고 사업관리협의회 운영을 실효성 있게 지원하기 위해 올해 ‘새만금 종합사업관리 정보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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