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배전 케이블의 경제성 확보를 위해 산학이 힘을 모은다.

한국싸이레드위원회(위원장 이종환, 이하 CIRED)와 국제구리협회 한국 사무소(지사장 유한종)는 오는 2일 ‘배전 케이블에 관한 도체, 절연체의 수명 및 경제성 평가’에 관한 전문가 모임(Working Group)을 구성하고 첫 미팅을 대면과 비대면을 통해 전기산업진흥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워킹그룹에는 임장섭 목포 해양대학교 전기공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한국전력, 한전KDN, 전기협회, LS전선, 대한전선, 일진전기 등 학계와 산업계 등의 관련 전문가를 참여해 다양한 기술적 고찰을 통한 배전분야의 케이블 선정과 적용에 있어서 △전력케이블의 잔존수명 예측과 운영측면에서의 장기적 신뢰성을 평가 △사회 간접 자본의 경제적 투자 결정을 위한 전력 자산관리의 이론적 배경을 확립 △다양하게 변화하는 환경에 실적용 적합한 통계적 모델을 개발한다는 취지로 CIRED의 산하 조직으로 발족했다.  

그룹 내에서는 △TR-XLPE 케이블의 수트리 방지 효과 분석 △PP 배전케이블의 수명 평가 및 적용 확대 유용성 평가 △접속 방식 및 접속 타입에 대한 케이블 수명 연장 효과 △해저 배전 케이블의 신뢰도 진단 기술 및 교체 우선 순위의 평가 방법 등에 대한 논의를 우선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워킹그룹은 이를 토대로 주제별 기술 검토 보고서와 정기적 세미나 및 토론회 발표집을 발간해 국내 배전 케이블의 수명과 설비 운용에 대한 기본적인 기술 배경을 정립해 배전 케이블 산학계의 발전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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