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단독 대표이사가 된 윤병석 사장.
SK가스 단독 대표이사가 된 윤병석 사장.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최창원 부회장과 윤병석 사장이 함께 이끌어 왔던 SK가스의 2인 대표이사 체제가 윤병석 사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가동된다.

SK가스는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최창원 부회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SK가스 대표이사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SK가스와 SK케미칼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SK디스커버리가 최근 SK케미칼의 자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의 공모주 청약을 통해 상장에 나서는 등 다양한 사업 추진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다는 판단에 최창원 부회장이 지주회사 경영에 집중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SK가스의 관계자는 "2024년 LPG+LNG발전사업이 본격화된 후 냉열을 이용한 액화수소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인 SK가스의 사업 자율성을 부여해 책임과 권한을 더 부여하기 위한 것으로 안다“라며 ”사내이사직은 계속 유지해 지배구조에는 변화가 사실상 없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SK케미칼에 이어 SK가스 대표이사직에서도 물러난 최창원 부회장은 현재 SK가스, SK플라즈마 등의 지주사인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직만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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