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및 대구시와 중소기업간 구매상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및 대구시와 중소기업간 구매상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대구시(시장 권영진)와 함께 1일 대구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글로벌 비즈니스센터에서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내 물산업의 판로개척 지원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물분야 우수기술 보유 30개 중소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제품 홍보 전시회 및 구매상담회가 열렸다.
 
특히 이번 상담회는 맞춤형 기술로 기업과 수요자를 매칭하기 위해 수자원공사 및 대구시 상수도 자재·물품 구매 관련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각 기관의 올해 발주계획을 안내하고 발주계획에 따른 맞춤식 구매상담을 이어갔다.

주요 참여분야는 누수감시 시스템 등 ICT 기반 스마트 물관리분야 11개 기업, 순수 및 초순수 정수설비 등 수처리분야 17개 기업, 전기 안전기술분야 2개 기업 등 총 30개 기업이다.

한편 수자원공사와 대구시는 지난달 15일 대구시와 ‘물관리 기술발전 및 물산업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시작으로 양기관은 국내 물산업 우수중소기업 발굴 및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비즈니스 상담회 또한 이러한 협력의 일환으로 양 기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침체된 국내 물산업의 실질적인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국내 혁신기술 소개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올해 대구를 시작으로 유역별 자체 구매상담회 및 지자체와의 합동 구매상담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중소기업 우수제품의 판로개척 등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국내 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홍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지원제도를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판로확대를 지원해 물산업 육성을 통한 국가 경제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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