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철 한국선급 회장(좌 5번째)과 문학진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좌 4번째) 등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형철 한국선급 회장(좌 5번째)과 문학진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좌 4번째) 등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은 1일 부산시 강서구에 위치한 한국선급 본사에서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문학진), 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MacNet)와 ‘해양산업계 간 협력 및 상생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재 해운, 조선, 항만물류 등 해양산업 전반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탈탄소화(Decarbonization)와 디지털화(Digitalization)에 적극 대응하고 항만시설의 안전을 제고하기 위해 3개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선급은 △해양산업 관련 산‧학‧연‧관 간 교류 확대를 통한 정책 발굴 및 공동 연구개발 지원 △친환경‧스마트 항만 조성을 위한 관련 기술정보 공유 △LNG 벙커링 등 친환경연료 저장‧공급 시설 및 위험관리 관련 기술 지원 △항만보안심사 및 ISO 경영시스템 교육‧인증 지원 등 폭넓은 분야에 걸쳐 협력할 예정이다. 

이형철 한국선급 회장(MacNet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서울과 부산 중심의 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가 중서부 및 서해안 지역까지 확대돼 전국적 규모의 네트워크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한국선급과 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는 계속해서 해양산업계 간 협력과 상생의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의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원활하게 이행하고 해양산업클러스터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 회원 가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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