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소재 LPG충전소에서 3일 가스폭발 및 화재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광주 광산구 소재 LPG충전소에서 3일 가스폭발 및 화재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 수완구 SK가스 한일에너지 충전소 기계실에서 가스폭발과 화재가 발생했지만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시간이라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과 경찰,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에 따르면 사고는 3일 새벽 1시30분에 발생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고 접수 후 현장에는 소방장비 38대가 투입되고 긴급구조통제단 대응 1단계가 발령됐으며 15시 현재 LPG저장탱크와 기계실 배관 등에 남아있는 가스가 계속 타고 있어 완전 진화되지는 못한 상태다.

경찰은 20톤 LPG탱크로리 기사의 신변을 확보하고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인 가운데 다음날 작업을 위해 탱크로리 충전구를 로딩암에 접속시켜 놓았다는 진술을 받아 냈다.

하지만 가스안전공사 등에서는 탱크로리 내 LPG를 이충전 작업을 했던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탱크로리 운전 기사와 사고가 발생한 LPG충전소의 현장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서로 풀리지 않는 대목이 남아있는 만큼 경찰에서는 확보한 LPG충전소의 CCTV를 가스안전공사 등 관계기관과 확인해 정확한 사고원인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3일 새벽 1시25분쯤 광주 광산구 수완동 소재 LPG충전소에서 가스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지만 잔가스로 같은 날 오후에도 화재가 진화되지 않아 소방당국에서 물을 뿌리고 있다.
3일 새벽 1시25분쯤 광주 광산구 수완동 소재 LPG충전소에서 가스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지만 잔가스로 같은 날 오후에도 화재가 진화되지 않아 소방당국에서 물을 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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