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유가 하락에 따른 정제마진 악화와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부진에 지난해 최악의 성적표를 기록했던 정유4사 직원들의 평균 근속기간과 1인당 평균 급여가 대체로 감소현상을 나타냈다.

SK에너지를 비롯해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4사가 금융감독원에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우선  SK에너지(대표 조경목)는 지난해 기간제 근로자를 포함해 총 2,775명이 20.99년의 평균 근속연수를 기록했으며 1인당 평균 1억2,100만원의 급여를 받았다고 밝혔다.

SK에너지에 근무한 남자직원은 기간제 근로자 235명을 포함한 2,601명이 21.46년을 근무했으며 1인당 평균 1억2,500만원, 여자직원은 174명이 근무해 13.72년의 근속을 기록한 가운데 1인당 평균 6,500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은 지난해 12억1,700만원의 보수를 수령해 전년 13억4,500만원대비 1억2,800만원 감소했다.

정유와 석유화학, 윤활유 및 기타사업부문에 GS칼텍스(대표 허세홍)는 3,267명이 근무해 평균 15.2년의 근속연수를 기록한 가운데 1인당 평균 급여는 1억380만원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GS칼텍스의 남자직원은 총 2,967명으로 평균 15.7년의 근속을 나타냈으며 1인당 평균 1억690여만원을, 여자 직원은 총 300명이 10.3년을 근속했으며 7,366만여원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계산됐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지난해 10억9,325만여원의 보수를 받아 전년 9억5,088만여원대비 1억4,237만여원 보수가 증가했으며 미등기임원 45명은 지난해 3억7,797만여원을 보수로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은 지난해 총 3,222명의 직원이 17.7년을 근속햇으며 1인당 평균 1억923만여원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S-OIL에 근무한 남자직원은 2,990명으로 평균 17.9년을 근속했으며 1인당 평균 1억1,204만여원을, 여자직원은 232명이 평균 14년을 근속했으며 연간 평균 7,301만여원의 급여를 받았다.

후세인 알 카타니 S-OIL CEO는 지난해 5억5,986만여원의 보수를 수령한 가운데 52명의 미등기임원은 2억5,528만여원의 보수를 받았다.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는 지난해 기간제 근로자를 포함해 2,024명의 직원이 근무해 1인당 평균 9,500만원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보고했다.

1,867명의 현대오일뱅크 남자직원은 평균 14.4년을 근속하고 9,900만원을, 157명이 근무한 여자직원은 6.7년의 근속해 4,700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사장은 지난해 7억4,200만원을 보수를 받아 전년 9억6,900만원대비 2억2,700만원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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