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발전본부는 어린 점농어 25만 마리를 방류했다.
영흥발전본부는 어린 점농어 25만 마리를 방류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본부장 김우용)는 5일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도 해역·서구 세어도 해역에서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 및 관계자들과 함께 발전소 온배수를 활용해 생산한 어린 점농어 25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방류행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별도 행사 없이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키며 진행됐으며 불법 어업 및 남획 등으로 감소하고 있는 점농어 자원량을 증대해 인천지역 어민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삼목선착장에서 10만 마리, 경인항 관리부두에서 15만 마리 방류를 진행했다. 

이번에 방류된 점농어 치어는 지난해 11월 수정란을 부화시킨 후 155일 사육한 것으로 길이는 8~10cm의 건강하고 활력이 넘친 우량종자로 생산됐다.

영흥발전본부 내에 위치한 어패류양식장은 지난 2008년 준공 이후 점농어, 참조기, 조피볼락, 넙치, 감성돔 치어 및 전복 치패 등을 매년 2~3회에 걸쳐 인천지역 해역에 방류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어린 점농어 20만 마리, 전복치패 10만 마리, 어린 참조기 30만 마리를 방류했다.
 
김우용 영흥발전본부 본부장은 “영흥발전본부는 지역을 대표하는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이번 행사가 불법 남획 등으로 어획량이 줄어들고 있는 인천지역 어민들의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양식장 지원을 통해 수산자원 조성과 지역사회 경제 부흥에 기여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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