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철 한국선급 회장(우 3번째), 최종철 HMM OS 대표(우 4번째), 박한선 KMI 실장(우 5번째) 등 관계자들이 출범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형철 한국선급 회장(우 3번째), 최종철 HMM OS 대표(우 4번째), 박한선 KMI 실장(우 5번째) 등 관계자들이 출범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은 에이치엠엠오션서비스(HMM OS)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함께 에이치엠엠오션서비스에서 ‘미래선박연료 연구포럼’ 출범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미래선박연료 연구포럼은 강화되는 탈탄소 규제에 우리 해사업계가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여하기 위해 3개 기관이 모여 출범했다.

이형철 한국선급 회장은 “우리 해사산업이 직면한 탈탄소 규제를 슬기롭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근 EEXI/CII 계산 서비스를 개시하고 내부 조직을 정비하는 등 선사 지원을 위한 역량을 강화했다”라며 “무엇보다 탈탄소 규제 대응은 산업 간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므로 미래선박연료 연구포럼과 같은 공동 연구에 적극 참여해 탈탄소화의 모범적인 협업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최종철 HMM OS 대표는 “현재는 탈탄소 규제에 대한 대응기술, 친환경연료 선택 등과 같이 선사에게는 중장기전략을 수립하기에 불확실성이 큰 시점”이라며 “공신력과 전문성을 갖춘 KR과 KMI와 이번 협업은 HHM OS의 내부 역량과 시너지를 발휘해 성공적인 탈탄소화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한선 KMI 실장은 “탈탄소화를 위해서는 저탄소연료에서 탄소중립 대체연료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라며 “해운산업이 합리적이고 경쟁력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이번 포럼에서의 국가정책연구기관으로서의 실질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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