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윤석진)과 경찰청은 6일 KIST 서울 성북구 본원에서 (재)과학치안진흥센터를 발족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번 현판식은 과학치안 진흥 및 치안산업 혁신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할 과학치안진흥센터(이하 센터) 출범을 공식화하는 자리로 국민 안심사회 구축 및 글로벌 과학치안 혁신 롤모델 창출을 비전으로 과학치안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지난해 11월 경찰청은 과학기술 기반 대국민 치안 서비스 고도화 및 치안 역량 강화를 위해 KIST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특히 치안현장 맞춤형 연구 개발사업단(이하 폴리스랩)을 통해 경찰청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한 KIST는 국내 최초 종합연구기관으로 전문성, 다양성, 융합성 등을 바탕으로 과학치안 연구개발사업의 기획·관리·운영 및 과학치안 국가 전략 수립, 과학치안 산업 생태계 기반 구축 등을 지원하고자 센터 설립에 적극적으로 협력했다.

센터는 초대 최귀원 소장을 중심으로 △치안현장의 과학기술적 지원 △치안 맞춤형 연구개발사업 기획·관리 지원 △글로벌 치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치안 산업 생태계 구축 지원 △과학치안 상시 협력 네트워크 구축 지원 등 과학치안분야의 Think-Tank 역할을 수행해 치안분야의 과학기술실력을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추후 센터는 과학기술 기반의 과학치안 전략 수립 및 과기정통부, 경찰청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치안현장 맞춤형 연구개발사업(폴리스랩2.0), 산업부, 과기정통부, 국토부, 경찰청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의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귀원 과학치안진흥센터 소장은 “센터 설립 추진 경과 및 운영계획을 발표하며 다양화·지능화되고 있는 범죄 및 치안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치안분야 연구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치안 R&D에 대한 맞춤형 사업운영·지원 및 성과확산 지원에 힘을 다하겠다”라며 “미래사회 선제적 대응을 위한 중장기 과학치안 전략 수립을 계획함으로써 과학치안 발전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현판식에서는 치안분야에 활용 가능한 KIST 우수기술을 소개하고 2018년부터 추진한 폴리스랩 사업의 우수성과를 소개·공유함으로써 향후 과학치안분야의 발전 가능성 및 확장성 등을 논의했다.

윤석진 KIST 원장은 “국민안전사회 구현에 과학기술의 역할이 강조됨에 따라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대표로서 과학치안진흥센터가 안정화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이다”라며 “KIST는 앞으로도 사회에 보탬이 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과학 기술적 성과 창출 및 관련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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