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기황 한국전력기술 경영관리본부장(중)과 신임 청렴시민감사관인 백지은 변호사(좌), 이선중 선임연구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함기황 한국전력기술 경영관리본부장(중)과 신임 청렴시민감사관인 백지은 변호사(좌), 이선중 선임연구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전력기술(사장 이배수)은 6일 김천 본사에서 백지은 법률사무소 새움옥계 변호사와 이선중 서울시립대 반부패시스템연구소 수석연구원을 신임 청렴시민감사관으로 선임하고 제1차 운영협의회를 개최했다. 

백지은 감사관은 구미·김천세무서 국세심사위원 등의 다양한 감사관 경험과 변호사로서의 경력을 바탕으로 노무·인권 영역에서 시민의 입장을 대변하고 관련 규정 검토 및 실무자 역량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선중 감사관은 반부패청렴 관련 연구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컨설팅 자문위원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부패취약분야 개선방향, 반부패청렴 기획관리분야에 본인의 전문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청렴시민감사관은 관행화된 부패 근절 및 부패취약분야 감시·평가를 위한 외부 통제기능으로 도입된 제도로 한국전력기술은 지난 2015년부터 이 제도를 도입해 외부전문가를 위촉·운영하고 있다. 

신규 청렴시민감사관은 투명성과 공정성 강화를 위해 기관 홈페이지를 통한 공모방식으로 추진됐으며 갑질 옴부즈만도 겸임하게 된다. 

1차 운영협의회에서는 2020년도 반부패 청렴 업무 성과에 대한 보고와 함께 2021년 윤리경영 종합계획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으며 감사관들은 “올해도 지속적인 운영협의회를 통해 한국전력기술이 공공기관의 청렴디딤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함기황 경영관리본부장은 “최근 윤리경영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라며 “한국전력기술은 청렴·반부패·갑질근절 관련 이슈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함으로써 청렴한 공직사회를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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