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열에너지 활용 국산화 기술 개발 ‘시동’
수열에너지 활용 국산화 기술 개발 ‘시동’
  • 홍시현 기자
  • 승인 202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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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까지 190억원 투입···산학연 대거 참여
원천기술 확보 등 다양한 기대효과 창출 기대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환경부가 그린뉴딜의 대표사업으로 수열에너지를 육성하기로 정함에 따라 수열에너지 활용을 위한 관련 기술 개발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오는 2023년 말까지 약 190억원이 투입되는 ‘수열 냉난방 및 재생열 하이브리드 시스템 기술 개발 및 실증’ 과제에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주관기관으로 산학연 기관이 대거 참여해 과제 완성도를 높인다.

이 과제는 열원의 온도특성에 상관없이 냉난방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열원믹스 기술을 적용한 하천수 열원 이용 하이브리드 냉난방시스템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 성능평가 체계를 구축을 하는 것이다.

주요 개발 내용으로는 △안정적 효율 확보(성능저하율 5% 이하)를 위한 하천수 열교환 기술 개발 △친환경 냉매이용(GWP 10 이하) 수열원 히트펌프시스템 성능향상(1,750kW 이상) 기술 개발 △SPF 2.4 이상의 고효율 하천수 기반 축열식 하이브리드 시스템 설계·구축·운영 기술 개발 △3,500kW급 시험평가 기반 구축 및 기술표준·인증체계·설치/시공기준 개발 △하천수 취수 및 이송관로 설계, 구축 및 운영 기술 개발 등을 담고 있다.

신규사업의 제도적 기반 및 국산화 기술 필요에 따른 것으로 이와 관련된 움직임도 이뤄진다.

우선 하천수 활용 관련 법령(하천법, 물환경보전법, 공유수면 관리매립법 등)과 건축물 냉방설비 설치기준 규제(수열에너지 냉난방시스템의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 포함 추진) 등 관련 법/제도 개선도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지원제도도 변화가 예상된다. 신재생에너지 설비 인증제도 운영을 위한 기준 및 가이드라인, 하천수 취수 및 수열 관로 매설 등에 대한 명확한 국가기준 수립 등도 이뤄지게 된다.

수열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기존 재생에너지 사업자의 복잡한 이해관계를 풀어내야 하며 환경부도 온도 상승된 배출수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검토가 필요하다.

이 과제의 핵심 중 하나는 국산화다. 수열에너지 활용 시 외산 대형 시스템 수입을 대체할 수 있는 고신뢰 국산화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동시에 전세계 HFC 사용 규제 대응을 위한 R1233zd 국산화 시스템 기술 개발이 수행된다.  

인증/성능평가를 위한 설비는 한국냉동공조인증센터에 구축될 예정이다. 센터에서는 수열원 이 공급되는 복합열원의 공급 구현과 고온스팀보일러 및 열원공급시스템, 부하측(난방 고온 공급 60℃), 히트펌프 시험조건 등을 갖추고 시운전 및 KOLAS 인증이 진행된다.

하천수 냉난방 및 재생열 하이브리드 시스템 기술 개발이 완료되면 종합적 수열산업 원천기술이 확보, 그린뉴딜 선도·국내 제조업 신성장동력 확보, 전문인력 양성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기대효과 창출이 기대된다.

수열에너지 적용 국내 주요 시설.
수열에너지 적용 국내 주요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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