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은 고용노동부, 지자체와 GS건설(주) 성남신흥2구역 재개발정비사업현장을 방문해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8일 합동점검에는 송병춘 안전보건공단 경영이사, 은수미 성남시장, 장영조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장, GS건설 안전보건총괄담당 상무가 참석했다.
4월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진행된 이번 현장 점검은 경기동부 지역에서 120억 이상 대규모 건설현장이 가장 많은 성남시(34%, 113개소) 수정구에서 실시됐다.
이번 점검에서 건설현장의 상시적 위험인 추락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작업발판, 안전난간 등과 함께 노동자의 안전모‧안전대 등 개인보호구 착용 여부를 중점 점검했다.
최근 지난 1월23일 시흥 아파트 신축공사 콘크리트 타설 등 벽체 거푸집 붕괴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2월21일에는 부산 주택 리모델링 현장에서 주택붕괴 사고로 사망 2명, 부상 3명, 지난 3월26일 일산시 아파트 외벽 공사 현장에서는 달비계 메인로프가 풀리면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1명이 사망했다.
한편 안전보건공단은 사망사고 발생위험이 높은 건설업 추락사고와 제조업 끼임사고 예방을 위해 불시에 사업장을 방문해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패트롤 현장점검’을 실시 중이다.
올해 전국 7만회 이상 불시 점검할 계획이며 추락·끼임 재해예방 및 안전보호구 지급·착용 등 3대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사업장의 위험요인이 개선될 때까지 반복해서 점검· 관리할 방침이다.
송병춘 안전보건공단 경영이사는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서 공단은 위험요인 개선을 위한 안전점검과 재정지원을 병행하겠다”라며 “무엇보다 현장에서 안전이 작동하기 위해 사업주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노동자는 안전수칙 준수하는 등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