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도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에도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교육원(원장 장석봉)은 코로나19라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현장안전관리 인력의 안정적 수급관리를 위해 철저한 방역으로 교육생 안전은 물론 안전교육에도 적극 매진 중이다.

교육원은 ‘안전의 시작은 교육이다’ 라는 교육원의 슬로건처럼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안전교육이 최우선이며 교육효과 측면에서 실습이 중요한 만큼 실습에 있어 현장과 괴리감이 없어야 함을 강조한다. 

이에 교육원은 사고감축을 위한 시공분야 실습교육 강화와 현장실습 집체교육 시 감염차단을 위한 철저한 방역대책과 함께 교육수요 적체 해소방안을 강구하는 등 안전관리 공백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근 10년간 발생한 가스사고에 대한 분석결과 가스시설 시공업에서 인적 부주의와 기준 미준수로 인한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시공분야 사고근절을 목표로 교육강화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시공분야 교육 시 사고사례 및 행정처벌 내용 등을 강조하고 시공자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교재내용을 개편하는 등 인적오류와 취급부주의 사고예방을 위한 교육을 강화·보완했다.

또한 실습강화를 위해 활용도가 낮은 실습장을 리모델링, 보일러시공 전용 실습장을 구축해 기존에 불량시공 상태 점검 위주의 교육을 교육생(시공자) 전원이 직접 배기통을 설치해 볼 수 있는 체험형 실습으로 보완함으로써 시공자가 보일러 시공 시 착안사항 등을 몸소 체득해 부실시공에 따른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등 인명피해 사고예방을 위한 교육을 대폭 강화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시공분야 교육에만 그치지 않고 향후에도 주요 가스사고별 통계를 기반으로 교육을 통한 이슈분야 사고별로 예방을 위한 대책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전년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교육축소 및 한시적 중단(전문교육 신규과정 유예)의 결과로 적체된 교육수요에 따라 올해 개설·운영 중인 과정 중 일반제조·충전·저장시설, 냉동(기) 제조시설 및 검사기관 전문교육 등 일부과정의 접수가 조기 마감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선제적 대응을 위해 교육원은 우선 1분기 말 교육접수 현황을 자체 점검 후 수 차례 실무회의를 거쳐 2일 교육적체인원 해소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법정교육 우선운영 및 교육 미운영 기간 등 활용 교육과정을 추가 개설했다. 전문교육 과정은 법정 의무교육이라는 점을 고려, 타 과정대비 우선 운영하는 기준을 세우고 하계 시설정비기간(8월 중) 등 교육 미운영 기간을 활용, 계획대비 접수초과 과정을 상황에 따라 추가 개설할 예정이다.

또한 실습장 활용도 제고를 위해 교육비중이 가장 큰 사용시설안전관리자 양성교육 실습과정(1일)의 주말반 운영을 통해 타 과정의 운영여력을 확보하는 전략을 추진한다.

위의 자구책 외에도 교육적체 수준이 심각할 경우 추가로 산업가스안전기술원(충북 진천군 소재) 시설을 활용해 전문교육 일부과정 개설 및 출장교육 실시를 병행한다. 다만 우선순위에 따라 일부 교육수요가 초과되는 법정 이외의 교육 과정들은 향후 코로나19 상황 및 교육접수 추이에 따라 추가대책을 지속 검토할 예정이다.

교육원의 불가피한 집체교육의 경우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교육원장을 팀장으로 분과별 담당 및 역할 지정·운영과 거리두기 비상단계별 대응체계를 확립해 엄격하게 시행 중이다. 사전안내를 통해 입교 전 예방과 입교 시 전원 밀착방역(발열 체크·기록, 자가상태 점검표 작성 등) 의무화, 수업 중 상시예방, 지정좌석제, 교차식사 등 밀집도 최소화와 함께 정부방역 수칙을 준수 중이며 교육생의 감염에 대한 불안과 안전 불감증에 대한 우려를 해소시킬 수 있는 감염 의심자 발생 시 신속한 격리 및 교육중단, 폐쇄 등 상황별 대응 매뉴얼을 수립해 체계적인 관리를 시행 중이다.

장석봉 원장은 “앞으로도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현장 안전관리 필요인력의 차질 없는 양성과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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