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4월 첫주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1.1원 오른 1,535.0원으로 20주 연속 상승 행진을 기록 중인 가운데 지역별로는 제주도가 1,632원으로 가장 비쌌다.

뒤를 이어 리터당 1,616원을 나타낸 서울이 제주에 이어 2번째 높은 가격을 나타냈으며 1,540원을 나타낸 경기도가 3번째 높은 가격을, 충북은 리터당 1,538원, 강원도는 1,536원, 충남과 세종은 1,535원, 인천 1,533원, 부산과 전남 1,528원, 대전과 전북 1,525원, 대전과 울산 1,522원, 경남 1,521원, 광주 1,518원이었으며 대구는 1,511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최고가 지역인 제주는 전국 평균가격대비 96.8원, 최저가를 나타낸 대구는 전국 평균 판매가격에 비해 23.6원 낮았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4월1주 주유소의 석유제품 판매가격이 휘발유는 전주대비 1.1원 오른 1,535.0원 경유는 1.2원 상승한 1,333.4원 등유는 0.5원 오른 905.2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리터당 1,510.1원으로 가장 낮았던 반면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1,542.3원으로 가장 높았다.

경유 또한 알뜰주유소의 평균 판매가격이 리터당 1,304.2원으로 낮았지만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1,341.7원으로 가장 높았다.

주유소의 판매가격에 비해 1주 늦은 3월5주 정유사별 공급가격은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가 휘발유를 전주대비 리터당 28.4원 내린 1,455.5원, 경유는 34.3원 내린 1,245.2원으로 최고가를 나타냈다.

뒤를 이어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이 휘발유를 19.8원 인하한 1,450.5원, 경유는 16.6원 내린 1,240.5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2번째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GS칼텍스(대표 허세홍)는 휘발유를 37.9원 내린 1,435.3원, 경유는 39.7원 내린 1,224.9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최저가를 나타낸 SK에너지(대표 조경목)는 휘발유를 리터당 66.9원 내린 1,411.2원, 경유는 70.3원 내린 1,194.2원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4월1주 국제유가는 미-중 갈등 지속, OPEC+ 감산규모 완화, 석유 수요회복 지연 우려, 이란 핵협상 복원 위한 회담 개최 등으로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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