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국내 대표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지엔원에너지(주)는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며 공해 없는 친환경을 조성함과 동시에 최적·최신 기술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기존에 지열 위주의 사업영역을 수열에너지 및 연료전지 등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확장해 나가며 다년간 축적된 노하우와 높은 기술력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엔원에너지는 최근 최근화 신임 대표를 새롭게 맞이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최근화 대표가 앞으로 지엔원에너지를 어떻게 성장시킬지 이야기를 들어봤다./편집자 주

■ 지엔원에너지 대표 취임을 축하드린다
회사의 막중한 책임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겁이 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무조건 잘(?) 해야 되겠다, 실수 없이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를 자신있게 처리할 자신도 있다. 우리 회사 전 직원인 40여명과 그의 가족을 먹여 살려야 한다는 책임을 졌으니 신중하게 한 번 더 생각하고 업무를 처리하는 판단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기회를 주신 분들에게 감사하고 또한 그 분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한 단계 나아가는 회사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주고자 한다. 투자자들에게는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 조직 시스템의 변화를 통해 우리 직원들에게는 즐겁고 재미나는 직장을 만들어 함께 이 세상을 동행하는 자리로 만들고 싶다.

■ 실적 개선을 위한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
우선 기존 지열사업을 단단하게 다져 보려고 한다. 

지열사업의 기본기인 경험과 실적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제고시키고 데 중점을 둘 생각이다.  기술경쟁력은 System optimization설계와 시공방법 개선이나 공정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가격경쟁력은 real time기준으로 수행부서와 영업부서의 상호가 공유하고 이를 실업무에 반영해 확보하는 것이다. 또한 수행에 있어서 발주방식을 다양하게 하고 새롭게 경쟁력 있는 협력업체를 발굴·개발해 함께 공존하는 게임을 하고자 한다.

여기에 추가해 유관사업인 수열사업을 좀 더 적극적이고 심도 있게 진행하려고 계획 중이다. 정부에서 선행하는 각종 정책에 맞춰 현재 개발 중인 수열프로젝트의 처녀수주를 앞당기고 수행하면서 외연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주도로 기획·개발하는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부족한 부분은 유관업체와 협력을 통해 상호간의 장단점을 보완해 나가 시장에서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기존 사업인 지열, 수열뿐만 아니라 신사업 개발을 통해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균형 있게 나눠 다양하게 사업을 전개하려고 한다.

이른 바 승부사업이라고 하는 공공공사부분에 집중해 자재조달과 공사시공의 시너지효과를 만들기 위해 회사연구소에서 준비 중이니 이게 가시화되면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한다.

친환경에너지 기업의 명칭에 걸맞게 환경, 에너지 사업부분에 투자를 통한 기획·개발사업에도 심혈을 기울려 볼 참이다. 태양광사업, 연료전지사업은 물론이고 폐기물과 관련한 사업 등 신재생에너지사업에도 차근차근 접근해 회사사업의 한 축이 되도록 성장시키고자 한다. 이는 기존 사업에 새로운 먹거리가 더해 명실공히 친환경에너지 기업 지엔원에너지의 10년 아니 그 이상의 미래를 그리는 바탕이 된다.  

지엔원에너지의 경쟁력은 연구소에 있다고 봐도 손색이 없다. 연구소의 운영에는 회사의 사업특성에 걸맞은 분야를 적극적으로 찾아 사업부서와 상호 협력, 보완의 관계로 운영할 것이며 이에 탄력적인 인력운영도 큰 몫을 할 것이라 여겨진다. 이를 위해 인력개발과 교육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며 중소기업의 단점인 기술축적형 인력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이고자 한다.

그 보직에 적정한 자격을 가진 사람을 배치함으로써 역할효율을 배가시키고 업무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적정대가를 지불하는 게 인력관리의 목적이니 초반에는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장기적으로는 회사의 운영에 보탬이 되도록 할 것이다.

■ 지엔원에너지가 그린뉴딜 유망혁신기업으로 선정됐다
지엔원에너지는 지열 및 수열을 활용한 냉난방 설비, 연료전지, 태양광설치 등의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2002년에 설립된 후 지열산업의 선두주자로서 현재까지 지열의 발전과 보급에 이바지하고 있는 대표기업이다. 설립초기 GHP사업에서 두각을 시작으로 이후 지열부분의 사업분야 확장을 통해 냉난방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당사는 4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설계, 시공 및 연구에 1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직원들로 모두 지열냉난방시스템에 대해서 베테랑들이라고 자부한다. 이러한 전문성을 토대로 지열냉난방시스템의 설계, 시공, A/S 및 최적화 등 Total Engineering을 제공한다. 

사업 초기에는 미국의 WaterFurnace 이후 프랑스 Avenir, 독일 Viessmann 등 세계적인 지열냉난방시스템 업체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선진기술을 전수받았다. 기술을 전수받은 것에서 끝나지 않고 국내환경에 알맞게 바꿨으며 그 과정을 통해 지열의 국내도입에 가교 역할을 함과 동시에 국가연구과제수행을 통해 신기술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WaterFurnace의 최적 설계법을 통해 당시 최대 규모였던 상암동 누리꿈스퀘어(400RT)를 완벽하게 설계, 시공(2007년)함으로써 지열시스템이 대형화되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서울시 신청사(1,100RT), 제2롯데월드(3,000RT), 00기지 통신센터(4,500RT) 등 초대형 프로젝트와 더불어 온실에 적용된 우일팜(1,600RT), 공항에 설치된 인천국제공항 3단계(1,500RT), 부산대 양산병원(1,260RT) 등을 성공적으로 시공함으로써 지열냉난방시스템의 기술수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지대한 기여를 했다고 자부한다. 또한 재건축아파트와 같은 공공주택시장에 적용하기 위한 대규모 지열냉난방시스템을 연구하고 있으며 더불어 중대형 도시에 적용 가능한 계간축열시스템의 실증연구를 진행하면서 지열시스템의 적용방안을 늘려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지열분야를 넘어 연료전지, 태양광 및 풍력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장기적으로 준비 중이었던 수열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기술연구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글로벌 트렌드이자 정부가 추구하는 그린뉴딜 정책의 이념과 잘 맞기 때문이라고 판단된다.

■ 신재생에너지 활용 토털솔루션을 제공에 앞서 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도시 거주 인구의 빠른 증가로 인프라 부족, 교통 혼잡, 범죄 등과 같은 도시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특히 에너지 소비 증대 등에 따른 환경오염 문제가 지속됨에 따라 지속가능한 도시 구축을 위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시킨 스마트시티의 구축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 세계 시마트시티의 시장규모는 2018년 1조4,000달러에서 2026년에는 5조4,600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 에너지분야는 2018년 2,340억달러에서 2026년 9,090억달러로 규모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국내 스마트시티사업은 중앙부처 주도로, 대부분 스마트시티를 위한 IoT기반의 다양한 응용 서비스를 시험적으로 적용하는 것으로 한정돼 있다.

그러나 최근 선정된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세종, 부산), 데이터기반 스마트시티 실증도시(시흥, 대구)를 통한 에너지분야에 대한 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Biz Model개발 등에 대한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당사는 약 20여년간 지열냉난방시스템의 설계,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도시 내에 분산돼 있는 기존의 다양한 재생에너지를 융복합해 도시의 건물에 냉난방에너지를 공급하고 건물의 용도에 따른 에너지 소비 시간차를 이용해 건물간 에너지를 거래해 기존 냉난방 설비의 약 60% 정도의 설비만으로도 충분한 냉난방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는 스마트허브축열시스템을 이용한 토탈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 지엔원에너지의 대내외적 변화가 기대된다
우선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일단 내부적으로는 ‘FUN’한 회사를 만드는 것이다. 직원들의 복지를 향상하고 직원들이 즐기면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다. 출근이 즐거운 회사. 쉽지는 않겠지만 변화를 줄 것이다. 이러한 분위기를 통해 직원들의 단합은 경영자로서의  주요한 역할이다. 

현재 에너지시장은 석탄, 석유, LNG 등과 같이 화석연료가 주류를 차지하고 있지만 점차 감소해 갈 것이며 수소 등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는 에너지시장의 새로운 주류로 부상 중이다.

지엔원에너지는 대외적으로 지열, 수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대표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신재생에너지 활용은 증가는 지엔원에너지에게 기회다. 이 기회를 더 큰 기회로 만들기 위해 기존 사업에 ESS, 수소 등 새로운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진출해 신재생에너지산업에서 지엔원에너지의 이름이 가장 높은 곳이 위치할 수 있도록 지켜봐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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