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12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경기 회복 기대, 예멘 후티 반군의 사우디 석유 시설 공격 등으로 상승한 가운데 아시아 석유수요의 더딘 회복 예상과 석유공급 증대 가능성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0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38달러 상승한 59.70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0.33달러 상승한 63.28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16달러 상승한 61.10달러에 마감됐다.

미국은 전체 인구의 22%가 코로나 19 백신의 완전 접종을 마쳤으며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미국 경제가 현재 ‘변곡점’에 있다고 언급하며 미 경제에 대한 낙관론을 피력했다.

11일 방송된 CBS의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제롬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 회복은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며 빠르게 진행될 것이며 향후 몇 개월 간 ‘매우 확실한’ 일자리 증가를 가져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예멘 후티 반군은 사우디에 17기의 드론과 2대의 탄도미사일 공격을 했다는 발표를 했다. 

예멘 후티 반군 대변인은 12일 사우디 Jeddah와 Jubail 지역의 아람코 정유시설 및 Jazan과 Khamis Mushait 지역의 군사시설을 목표로 드론과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으며 사우디의 공식 확인은 아직 없는 상태다.

인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세계 확진자의 1/6을 차지할 정도로 확산세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 다른 국가들도 확진자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의 일부 정유사들은 시설의 유지보수와 높은 가격을 이유로 5월 구매 물량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미국의 에너지정보청인 EIA가 1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주요 7개 셰일 생산지역에서 5월에는 석유 생산량이 1만3,000배럴 증가한 761만배럴을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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