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재생에너지 지역확산을 위한 민간단체 협력사업 킥오프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사업 홍보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2021년 재생에너지 지역확산을 위한 민간단체 협력사업 킥오프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사업 홍보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지난 15일 2021년 재생에너지 지역확산을 위한 민간단체 협력사업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올해 3년차에 접어든 재생에너지 민간단체 협력사업은 기초지자체 및 지역 민간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주민의 재생에너지 수용성을 높이고 보급을 확산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이다.

이 날 킥오프 회의에는 올해 3월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7개 민간단체와 공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별 사업 계획을 공유하고 사업의 배경과 목적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공동 홍보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민간단체 협력사업은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에너지상담센터 개소, 에너지 카페 운영, 에너지 소외계층을 위한 태양광 보급사업, 사회적협동조합 창립 지원 등 지역과 상생하는 재생에너지 사업모델을 발굴해 재생에너지 수용성 확대에 기여한 바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지역 내 재생에너지 활동가 양성, 유휴부지 발굴, 온라인 공모전·캠페인 진행, 지역맞춤형 홍보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태양광 피해예방 및 재생에너지 설비 안전관리 홍보·교육 활동을 강화함으로써 태양광 보급 확대의 부작용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영배 에너지공단 홍보실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고 재생에너지 시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민간단체 및 기초지자체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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