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욱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문승욱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문승욱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이 신임 산업통상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 등 5개 부처 장관을 정무직 인사를 단행하고 문승욱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을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유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은 16일 브리핑을 통해 문승욱 후보자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산업, 무역, 에너지분야의 핵심 보직을 두루 역임한 실물경제 전문가로서 현재 국무조정실 2차장으로 재임하면서 탁월한 정책 기획·조정 능력을 바탕으로 시급한 산업·경제·사회분야의 여러 현안들에 원만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시대의 산업구조 변화, 무역질서의 재편,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 등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 현안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글로벌 경제를 선도하는 산업 강국’을 실현해 나가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문승욱 후보자는 1965년생으로 서울 성동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서울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부 시스템산업정책관, 중견기업정책관, 산업혁신실장, 방위사업청 차장,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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