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등 관계자들이 연안정화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해양환경공단 등 관계자들이 연안정화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한기준)은 지난 15일 인천광역시 영종도 인천대교 남단 호안 일대에서 이마트·P&G·테라사이클 등과 함께 ‘합동 연안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해 5월 이마트·P&G·테라사이클 등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플라스틱 재활용 캠페인 △온·오프라인 어린이 해양환경 체험교실 운영 △연안 정화활동 등 해양플라스틱 저감을 위한 플라스틱 소비 선순환 구조 확산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해양환경보전 분야의 협력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 연안정화활동은 협약체결 기관 외에도 인천해양수산청 등 인천지역 유관기관 70여명이 참석했으며 공단은 앞으로도 인천지역 뿐 아니라 전국단위로 확대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정화활동 시 사용한 집게는 지난해 이마트·P&G·테라사이클과 함께 해양 플라스틱 저감 캠페인을 통해 수거한 쓰레기를 업사이클링한 제품으로 총 2,000개를 제작한 바 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환경·유통·제조·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운영하는 기관들이 만나 플라스틱 쓰레기 저감과 해양환경보전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협업하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해양환경공단의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양환경보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민간기업 등과 협업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혁신 사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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