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하이젠(KOHYGEN, KOrea HYdrogen Green Energy Network)의 본사에서 열린 현판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하이젠(KOHYGEN, KOrea HYdrogen Green Energy Network)의 본사에서 열린 현판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에어리퀴드코리아는 19일 국내 수소 연료전지 상용차 보급을 가속화하기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 코하이젠 (KOHYGEN : KOrea HYdrogen Green Energy Network)의 본사 현판식에 주주로서 참여했다. 

이번 제휴는 에어리퀴드코리아가 국내 수소전기차 보급 확산을 위한 수소충전 인프라 개발을 목표로 하는 또 다른 특수목적법인 하이넷(HyNet : Hydrogen Energy Network)에 지분참여한 것에 이어 추가로 이뤄졌다. 

이와 같이 에어리퀴드는 한국 수소산업 발전의 강력한 지지자로서 국내의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대한 투자에 전념하고 있다.

코하이젠은 수소 연료전지 상용차의 국내 보급을 가속화 하기 위해 우선 오는 2022년까지 기체 수소충전소 10개를 설치하고 오는 2028년까지 액화 수소 충전소 25개를 추가로 구축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갖고 있다.

코하이젠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현판식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테크노파크에서 열렸다. 

이날 현판식에는 에어리퀴드코리아를 비롯해 한국지역난방공사(친환경에너지사업 전환을 추진하는 공기업), 현대자동차, 6개 정유 및 가스 기업(현대오일뱅크, SK에너지, GS칼텍스,S-OIL, SK가스, E1) 등 9개 주주사 모두가 참석했다.

국내 수소전기차 보급 확산을 위한 수소충전 인프라 개발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100개의 수소충전소 구축을 목표로 2019년 설립된 특수목적법인 하이넷과 함께 코하이젠은 한국 정부, 특히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고 있다. 

에어리퀴드코리아는 하이넷과 코하이젠 특수목적법인에 모두 참여하는 유일한 산업용 가스 기업이다.

기욤 코테(Guillaume Cottet) 에어리퀴드코리아 대표는 “수소전기차 보급 확산을 위한 수소충전소 구축을 목표로한 하이넷 참여 이후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구축을 촉진하기 위한 코하이젠 특수목적 법인에 참여한 것은 에어리퀴드가 국내 수소 경제를 지원하겠다는 분명한 포부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에어리퀴드는 지속적으로 이와 관련된 기술 솔루션을 개발하고 파트너와 함께 수소산업에 필요한 인프라에 투자하고 있다”라며 “이 프로젝트는 보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개발에 기여하기 위한 에어리퀴드 그룹의 기후전략과도 일치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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