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진부로아는 동력분산식 고속철도차량용(EMU-이음) 냉각팬(견인전동기, 주변압기, 주변환장치, 보조전원장치)의 요구조건을 충족하는 냉각팬을 개발한다.(사진 ktx-견인전동기)
경진부로아는 동력분산식 고속철도차량용(EMU-이음) 냉각팬(견인전동기, 주변압기, 주변환장치, 보조전원장치)의 요구조건을 충족하는 냉각팬을 개발한다.(사진 ktx-견인전동기)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경진부로아(주)(대표 문재경, 문명호)는 블로어 노하우를 기반으로 일반형·상업용 에어커튼부터 산업용 에어커튼, 선박용 송풍휀 제품에 이르기까지 전 제품 라인업을 늘리고 있다. 최근에는 고속철도용 냉각팬시스템 개발 착수 등 특수차량분야에까지 블로어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경진부로아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지원하는 철도차량부품개발사업에 ‘동력분산식 고속철도 차량용 냉각팬시스템 개발’ 연구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 4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3년9개월 간 진행되는 총사업비 36억원(국비 28억7,000만원, 민간 7억2,000만원) 규모의 이 사업은 고장 진단이 가능한 동력분산식 고속철도 차량용 하이브리드 고정압 냉각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인천테크노파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2개 정부출연 연구기관이 함께 진행한다.

특히 이 사업은 향후 ‘KTX-이음‘에 장착될 예정으로 냉각팬에 사용되는 임펠러 소재 개선, 전용 모터 개발, 실시간 고장을 감지를 할 수 있는 통합감지시스템 개발도 함께 추진된다.

경진부로아의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부분 수입에 의존하던 고속철도용 냉각팬이 개발이 완료돼 상용화 될 경우 약 1,500억원의 수입 대체효과와 해외 시장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진부로아는 국내 최초로 KTX의 냉각송풍장치를 개발해 KTX, KTX-산천의 국책사업에 납품하는 등 국내 각 종 공조시스템에 블로어 기술의 우수성을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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