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스마트 론드리 라운지’에서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LG 론드리 라운지'을 사용하고 있다.
고객이 ‘스마트 론드리 라운지’에서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LG 론드리 라운지'을 사용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LG전자가 스마트 기능을 강화한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상업용 세탁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2008년 미국에서 시작한 상업용 세탁기 사업을 지속 확대해 왔다. LG 상업용 세탁기와 건조기 등을 갖춘 빨래방인 ‘론드리 라운지(Laundry Lounge)’는 미국을 비롯 아시아, 유럽 등 30여국으로 대폭 늘었다.

LG전자는 최근 오픈한 필리핀 마닐라 ‘스마트 론드리 라운지(Smart Laundry Lounge)’ 공급을 시작으로 스마트 상업용 세탁기사업을 본격화한다. 제품만 공급했던 기존과는 달리 스마트 론드리 라운지에는 스마트 솔루션, 매장 디자인 등 제반 솔루션을 함께 제공했다.

이 곳을 이용하는 고객은 ‘LG 론드리 라운지’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결제는 물론 세탁·건조 코스 등을 설정할 수 있다. 방문하기 전에 앱으로 미리 예약할 수 있고 외부에서 세탁 진행 시간을 확인하거나 종료 시점에 맞춰 알람 설정도 가능해 빨래방에 머무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작동 중 오류가 생기면 알람도 받아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다.

LG 스마트 론드리 라운지는 의류관리기 스타일러도 갖췄다. 고객은 세탁과 건조 서비스는 물론 입고 온 의류까지 관리해주는 차별화된 의류 관리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다.

LG전자 H&A해외영업그룹장인 곽도영 전무는 “고객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차별화된 세탁 솔루션을 갖춘 제품을 앞세워 다양한 사업을 바탕으로 LG 가전 팬덤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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