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수소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수소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충청남도에 수소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충남북부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충남형 수소 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제2차충남수소과학기술경제포럼(이하 충남수소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한국 수소경제의 현황과 해결과제를 주제로 한 창립기념토론회에 이어 이번 제2차 충남수소포럼에서는 수소경제 국내외 현황을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산업용 그린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수소밸류체인 조성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복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추진단 단장은 독일, 일본, 호주, 미국 등 주요 수소산업 추진 국가들의 수소경제 전략 및 수소 활용 방안과 국내 수소경제 확대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이와 관련해 국내 수소경제 확대를 위해 해외수소 도입에 대한 전략 마련과 국제 수소경제민간협의체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석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청정기술연구소 소장은 현재 수소경제 및 수소생태계 모습과 충남 지역특화 수소 밸류체인 조성 방안에 대해 발표하면서 수소경제 미래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비전으로 수소발전소, 수소전기차, 그린수소 생산을 연계해 충남형 수소클러스트를 육성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박완주 의원은 “글로벌 수소경제와 대한민국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대해 자세히 분석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라며 “충남 지역특화 수소 밸류체인 조성방안 등 충남형 수소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계속해서 논의하고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완주 의원은 지난 2월25일 충남을 새로운 수소경제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수소산업에 대한 정부와 기업의 역할을 논의하고자 충남수소포럼을 창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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