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식 한구태양광산업협회 상근부회장(좌 4번째)과 수료생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정우식 한구태양광산업협회 상근부회장(좌 4번째)과 수료생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한국태양광산업협회(회장 홍성민)는 서울시의 2020년 민간기업 맞춤형 뉴딜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태양광기업 맞춤형 그린뉴딜 일자리 사업’을 21일 협회에서 진행된 수료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 지었다.

태양광 업계의 인력 부족 현상과 청년 구직난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던 이번 사업은 정규직 전환율 73%를 기록하며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이번 사업은 20명의 교육생을 모집해 40일간 총 320시간 태양광 실무 교육을 진행했으며 교육을 수료한 15명의 교육생이 에스에너지와 신성이엔지를 비롯한 협회 소속 기업에 인턴으로 근무했다. 이 중 11명의 교육생이 정규직으로 전환돼 취업률 73%를 달성했다.

수료식에 참석한 교육생들은 이번 사업을 통해서 인턴 근무의 기회를 얻고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특히 태양광 실무 교육은 실무 현장에서 업무 적응에 크나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아쉬운 점으로는 다소 촉박한 채용 기간과 코로나로 인해 무산된 현장 실습을 꼽았다.

태양광산업협회는 서울시 2021년 민간기업 맞춤형 일자리 사업에 최종 선정됐으며 교육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반영할 계획이다. 장점을 강화하고 취약점을 보완해 5월부터 시작되는 2021년 태양광기업 맞춤형 그린뉴딜 일자리 사업을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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