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민 동서발전 사회공헌부장(좌)과 문홍석 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 이사장이지원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용민 동서발전 사회공헌부장(좌)과 문홍석 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 이사장이지원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울산사회경제지원센터 등 민·관과 협업해 저소득 다문화가정 교육을 지원한다.

동서발전은 22일 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저소득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글·문화교육 지원금 전달식(동서발전 1,500만원, 안전보건공단 800만원)을 가졌다. 

이번 지원금 전달식은 언어·문화적 차이로 학업 이탈, 부진 등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다문화가정의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서발전은 지난해부터 사회적기업 등과 협업해 다문화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한글·문화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수혜대상 규모와 범위를 확대해 다문화가정 아동·학부모 50여명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교육은 사회적기업 (주)코끼리공장, 사회적협동조합 임신육아가행복한세상 등 9곳에서 한국어 학습과 문화‧예술을 주제로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총 8개월간 진행된다.

또한 지역 일자리 창출형 사회공헌으로 추진돼 울산지역 신중년 은퇴 교원(만 50세~70세), 전래놀이강사 등 36명이 교육 멘토를 맡을 예정이다.

동서발전의 관계자는 “저소득 다문화가정의 교육격차로 인한 사회양극화 문제는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취약계층 교육·지원사업 등 지역사회 문제해결형 민‧관 협력사업을 지속‧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경력단절여성의 4차산업 전문직 진출을 위해 지난 3월 울산시설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교육비 3,400만원을 지원하기로 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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