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상용화된 수소전기보트 하이드로제니아
국내 최초 상용화 앞둔 수소전기보트 하이드로제니아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주)빈센(대표 이칠환)이 23일 열린 제7회 부산국제보트쇼에서 국내 최초 상용화를 앞둔 수소전기보트와 전기보트를 선보였다.

빈센이 새롭게 개발한 두 선박은 부산국제보트쇼에서 명명식과 함께 최초로 공개됐으며 특히 하이드로제니아(Hydrogenia)로 명명된 수소전기보트는 국내 최초로 상용화를 앞둔 수소전기 보트다.

10M급 수소전지 선박인 하이드로제니아는 수소의 하이드로젠(Hydrogen)과 유토피아(Utopia)의 합성어로 수소시대를 향해가는 미래지형적 의미를 담았으며 함께 공개되는 8.2M 전기보트는 획기적인 시대, 새 시대의 시작의 의미를 담아 에포크(Epoch)로 명명됐다. 에포크는 지난 2019년 부산국제보트쇼에서 올해의 보트상을 받은 전기보트(V-100)를 업그레이드한 레지선박이다.

빈센은 2020년 정부에서 선정한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2021년 해양수산부가 선정하는 예비 오션스타 기업에 선정되며 바다 위의 테슬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하이드로제니아는 울산광역시의 수소연료전지 추진 시스템을 적용한 친환경 소형선박 개발 및 실증사업 과제로 선정돼 곧 실증이 시작된다.

이칠환 빈센 대표는 “새롭게 개발한 두 선박을 부산국제보트쇼에서 공개할 수 있어 무한한 영광”이라며 “선박에 대한 환경규제가 계속 강화되고 있어 친환경 선박 건조 기술이 미래 조선 시장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칠환 대표는 “빈센이 전기보트, 수소전기보트 기술에서 세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국제보트쇼는 대한민국 해양레저산업을 고부가가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 관련 산업의 대중화와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2014년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국내 최고 보트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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