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하이솔루션·전북도·완주군 관계자들이 투자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진하이솔루션·전북도·완주군 관계자들이 투자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일진하이솔루스(대표 안홍상)가 126억원을 투자해 전북 완주 테크노밸리 제2산업단지에 수소연료저장솔루션 연구센터를 세운다.

일진하이솔루스는 23일 전북도청에서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완주군(군수 박성일)과 연구센터 및 제조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서 전라북도와 완주군은 일진하이솔루스의 투자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행정지원과 인허가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연구센터에서 미래 성장동력차인 △상용차 △드론 △철도용 저장 솔루션 △수소물류용 튜브스키드 △액화수소 저장 솔루션 등 수소 모빌리티 관련 최첨단 제품에 대한 연구 개발에 나선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일진다이아몬드(A081000)의 자회사로 글로벌 최대 수소자동차용 Type4 수소탱크 양산 업체이다.

Type4 수소탱크는 탄소섬유 기반의 복합소재로 만들어져 700기압(Bar)의 높은 압력에도 견딜 수 있는 첨단 기술집약적 제품으로 높은 수소저장 성능과 초경량화를 구현할 수 있다.

안홍상 일진하이솔루스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친환경 수소연료저장솔루션분야에서 선도 기업의 위치를 확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 수소연료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운송수단제품 상용화로 수소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진하이솔루스는 수소모빌리티 산업 성장에 맞춰 2025년까지 추가 투자 검토를 통해 단계적으로 제조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며 법규 인증 테스트 이외에도 극한 조건의 테스트를 적용해 업계 최고의 차별적 저장 안정성을 갖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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