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 본사.
한국중부발전 본사.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이달 초 회사창립 20주년을 맞은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은 26일 100년 기업을 향한 전사적 다짐의 일환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선도를 위한 사회적 가치 구현 강화 종합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중부발전은 ‘ESG 경영을 선도하는 사회적 가치 Creator’라는 2025 비전하에 4대 전략목표를 수립하고 현 세대와 미래 세대까지 고려하는 균형감있고 포괄적인 발전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부발전이 발표한 계획의 주요내용은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약자 지원 △상생협력과 지역사회 활성화 △대·중소기업 협력과 동반성장 △투명·윤리체계 구축과 인권보호 등을 위해 매년 약 2,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친환경·스마트 경제 활성화, 상생의 일자리 창출, 사회적 가치의 해외로의 확산 등 ‘사회공동체 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미션 완수를 위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충남 보령시에 본사를 두고 국내 7개와 해외 5개의 주요 발전소를 운영 중인 중부발전은 지역의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문화·환경 등을 포함하는 모든 영역에서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중부발전은 이번에 발표한 사회적 가치 구현 종합 추진계획을 통해 ESG 경영의 중점요소인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각 분야에서 대표적인 성과지표 13개 선정하고 2025년까지 달성할 단계별 목표를 수립했다.

환경(Environment)분야의 대표적인 사회적 가치 구현 측정지표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감축이다. 중부발전은 이를 위해 2020년까지 약 5,600억원을 투입했으며 향후 5년간 총 8,000억원을 추가 투입해 2025년까지 대기오염물질 저감률을 2015년대비 82% 줄인다는 계획이다.

사회(Social)분야의 대표적인 사회적 가치 구현 측정지표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협력기업 판로개척이다. 중부발전은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총 2,000억원을 추가 투입해 2025년까지 직접 일자리 500개, 창업벤처 36개, 협력기업 해외수출 230억원 달성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지배구조(Governance)분야의 대표적인 사회적 가치 구현 측정지표는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와 ISO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이다. 중부발전은 최근 5년간 공공기관 최고 수준의 청렴도를 유지하면서 윤리경영을 선도해왔다. 특히 2020년에는 ISO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과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또한 올해 3월에는 LH사태를 교훈삼아‘KOMIPO家 윤리시스템’ 등 이해충돌 방지를 위한 내부통제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구축했다.

 중부발전은 이와 같은 윤리, 준법, 인권 전반의 우수한 조직문화와 전사적인 역량에 기반해 2025년까지 청렴도 평가 1등급 지속 및 인권경영시스템 5년 연속 인증으로 명예의 전당 헌정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올해 우리회사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청년중부로 우뚝섰으며 이번 사회적 가치 구현 강화 종합계획 선포는 우리회사가 100년 기업을 지향하는 첫걸음이자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재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