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우수과제 확산 발표회가 진행되고 있다.
공공기관 우수과제 확산 발표회가 진행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전KDN(사장 김장현)은 국내 유일 에너지ICT 공기업의 특성을 살린 보안 솔루션 개발로 국가 핵심기술 유출 방지에 집중하고 있다.

한전KDN은 최근 정부·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에 대한 비인가자 무단출입 및 문서 유출, 휴대용 메모리(USB) 및 노트북 등 IT장비 관리부실 등으로 인한 산업 기술정보 유출이 증가함에 따른 막대한 국가적 경제 손실 방지와 공공기관 보안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과 함께 ‘통합 스마트 키퍼’ 융합보안솔루션을 개발했다.

해당 솔루션은 비인가자 접근통제, 문서 유출방지, 전산장비 반출통제 등 5개 모듈로 구성돼 있으며 최소의 인원으로 건물 전체 출입문과 업무 공간에 대한 보안 위해요인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경보발령이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한전KDN이 개발한 ‘통합 스마트 키퍼’는 국내 최초로 출입카드 내장형 메모리 칩과 안테나를 이용한 비인가자의 중요시설 접근차단 및 특수용지와 자체 개발 문서보안 시스템을 이용한 취약시간 문서출력 및 외부반출 방지, USB 및 노트북 등 전산장비에 대한 위치관리 및 경보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기존 인력에 의존한 비인가자의 접근통제와 문서 및 전산장비 반출 관리의 보안 취약점과 불편사항 등을 해소해 효율성을 입증했으며 5개 단위 보안모듈에 대한 관리기록과 이벤트를 통합해 이력관리 가능하도록 구성, 기술유출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한전KDN은 해당 솔루션의 성능과 효율성을 인정받아 2020년 산업부 산하 40개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 보안 우수과제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산업부 보안감사에서도 준시장 부문 1위로 산업부 우수기관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2021년도에는 산업부 보안 우수과제 확대적용 계획과 중소기업과의 공동 지식재산권 특허를 기반으로 정부·공공기관 대상 융합보안솔루션 확대를 통한 산업보안 강화 및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과 매출 증대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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