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중국의 환경규제 강화로 주요 철강산지인 산시성 및 한단시의 철강재 감산정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재확산 및 사이클론 여파에 따른 BHP사와 Rio Tinto사의 1분기 생산실적 감소와 중국 주요항구 철광석 입고량 감소에 철광석 가격이 10년내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유연탄 가격은 국제유가가 전주 대비 2.3% 상승한 가운데 인도의 3월 수입량이 전년  동월대비 14% 감소함에 따라 하방 압력이 발생했다.  

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 황규연)는 4월4주 광물종합지수가 2,174.53으로 전주 2,127.23에 비해 2.2% 증가했다고 밝혔다.

우선 4월4주 유연탄가격은 톤당 87.38달러로 전주 87.64달러에 비해 0.3%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전주대비 2.3% 상승했지만 인도의 3월 수입량이 전년동월대비 14% 감소함에 따라 유연탄가격의 하방 압력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우라늄가격은 파운드당 29.05달러로 전주 29.03파운드 대비 0.1% 가격 상승이 이뤄졌다.

철광석 가격은 BHP사와 Rio Tinto사 등 메이저 회사가 코로나 재확산과 사이클론 여파로 1분기 생산실적이 감소 했으며 중국의 주요 철강산지인 산시성, 및 하단시 철강재  감산 정책에 주요 항구 철광석 입고량이 급감하면서 10년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로 인해 톤당 185.90달러였던 철광석 가격은 4월4주 들어 3.5% 상승한 192.37달러를 기록했다.

전기차 산업경기 개선과 함께 미 연준의 양적완화 새지속에 따른 달러가치 하락으로 구리와 니켈, 아연 등 비철금속 가격은 상승했다.

구리의 경우 First Quantum Minerals사의 Cobre Panama광산의 1분기 생산량이 전년 동기대비 46% 증가하면서 상승압력이 부분 상쇄돼 톤당 9,443달러이던 가격이 4.7% 상승한 9,886달러를 기록했다.

니켈은 중국의 전기차 산업경기 개선으로 3월 중국의 황산니켈 수입량이 전년동월대비 4,631.6% 증가하는 등 배터리 원료 수요 확대로 상승압력이 심화됐다. 이로 인해 니켈 가격은 톤당 1만6,090달러이던 것이 6.3% 상승한 1만7,099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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