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강원도가 지난 6일 2030 강원형 액화수소산업 육성 로드맵을 발표했다.

강원도는 지난 2년간 정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라 동북아 수소에너지 혁신허브 강원 비전을 가지고 정책 역량에 집중해온 결과 정부의 수소관련 주요 공모사업 △규제자유특구 지정 △수소시범도시 △수소생산시설 △수소저장·운송 클러스터 조성 예타사업 등에 선정돼 역점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또한 미래에너지 산업 선점을 위해 강원형 액화수소라는 특화산업 모델 마련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부가가치 수소산업 생태계 기반 조성으로 강원형 뉴딜에 견인한다.

이번 2030 강원형 액화수소산업 육성 로드맵의 비전은 액화수소에너지 대전환 선도로 강원도는 생활, 산업, SOC에서의 액화수소산업 육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강원도는 생활에서의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에 있어 2030년까지 수소모빌리티 수소차 5만대, 버스 250대, 택시·트럭 450대를 보급하고 수소충전소 55기와 버스·트럭을 대상으로 한 특수충전소 10기를 구축한다.

또한 기체 수소생산시설 15개소와 액체 수소생산시설 1개로 도내 영동권과 영서권을 잇는 H형 수소생산 밸트를 구축하고 2022년 액화수소 열차 및 어선 연구개발을 시작해 2030년까지 보급한다.

산업에서의 미래형 그린수소 육성을 위해서는 △2026년까지 수소 융·복합 클러스터를 조성 △2025년까지 플라즈마 클러스터 조성 △2030년까지 대규모 그린수소 단지를 구축 △산·학 융합형 교육시스템을 도입해 R&D 인력양성-고용창출이 선순환되는 체계를 구축한다.

SOC에서의 수소경제 확산을 위해서는 2030년까지 수소도시를 3개소까지 확대하고 연료전지를 400MW보급하며 SOC 전용항만을 구축하고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에너지 자립형 관광단지 조성으로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 및 랜드마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강원도의 관계자는 “이번 2030 강원형 액화수소산업 육성 로드맵을 차질 없이 이행해 액화수소 에너지 대전환 선도로 미래 수소경제 에너지 공급망을 완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동북아 수소에너지 혁신 허부 강원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2030년에는 연매출 3조9,000억원과 100개사의 수소전문 기업 육성, 3,200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혁신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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