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전라남도가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6일 수소버스·충전소 보급과 관련 22개 시·군 에너지·환경·교통 부서 및 버스 운수업체 관계자 80여명을 대상으로 정부 수소산업 정책, 수소버스·충전소 보급에 따른 보조금 지원 내용 및 충전소 구축 시범사례 등을 설명했다.

또한 정부의 수소산업진흥전담기관으로 지정된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H2KOREA)에서 수소산업 육성 정책, 수소버스 도입·충전소 구축 시범사례 및 공모사업 지원 현황 등을 설명하고 현대차에서 수소버스 생산, 보조금 지원 및 보급 방법 등을 소개했다.

전남도는 수소버스 보급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전남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킬 계획이다.

또한 우수한 재생에너지 잠재량을 활용해 신안 대규모 해상풍력단지와 연계해 그린수소의 생산에서 유통까지 전 주기에 걸친 수소생태계를 조성해 국가 그린수소산업을 선도할 방침이다.

김신남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2023년 COP28의 남해안·남중권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수소버스·충전소 확대 보급을 역점 추진할 계획”이라며 “수소에너지 사회 전환은 누구도 가보지 않은 새로운 길로 기후변화 대응과 청정에너지 사회진입을 위해 전남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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